자동차 고장, 수리비용과 시간이 많은 드는 고장종류
1. 가스켓 손상
자동차 엔진에서 밸브와 캡 축을 덮고 있는 부분이
바로 헤드인데 엔진이 낡거나 과열되면
엔진 헤드가 변형되거나 헤드와 실린더 블록
사이에 있는 가스켓(gasket)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스켓 하나를 교체하기 위해서
엔진 주변 부품을 모두 분리하거나
엔진을 아예 떼어내어 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떼어낸 부품 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지
못한 것들도 있어 교환한다면,
의외로 비용과 시간이 들 수 있습니다.
2. 냉각수 누수
원래 냉각수는 노후 차거나 주행거리가 많다고 해서
줄어드는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지속해서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 운전자를 당황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바로 점검을 받아봐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라디에이터 워터펌프, 썸머스타트 등 냉각 시스템
이상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부품의 직접적인 손상인지, 호수 문제에
따라 수리 방법도 다르고, 난이도도 달라
단순히 냉각수만 바꿔주면 되는 줄 알았다가
생각 외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3. 자동변속기 고장
자동변속기가 고장 나도 수리가 어려워집니다.
변속기를 차에서 분리해야 하는데,
이때 비용과 시간이 상상 이상으로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부품 비용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일지라도
일주일 이상 수리를 맡겨야 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가지 피해를 한꺼번에 가져오게 됩니다.
물론, 자동변속기를 통째로 교환하면 간단하게
해결되지만, 오래된 차의 경우 폐차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부품 비용이 매우 비쌀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배선 문제
주행하다가 갑자기 계기판이 꺼지는 경우 겪어 보셨나요?
또는 조명이 오작동하거나 심한 경우 엔진이
꺼지기도 하는데 운전자를 섬뜩하게 하는
이 현상은 심각한 자동차 고장이지만 진단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전장부품의 불량이나 배선 문제로 인해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이라면,
수리는 어렵지 않지만, 증상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해서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5. 에어컨 고장
에어컨 고장으로 찬 바람이 잘 안 나오는 경우,
또는 잘 나왔다 안 나오기를 반복하는 때도
의외로 수리가 복잡한 자동차 고장 중 하나입니다.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이 난 경우
그냥저냥 불편한 대로 사용하다 뒤늦게 수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경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신 차량의 경우 쉽게 센서 교환이 가능하지만,
연식이 좀 된 차량의 경우 대시보드를 탈거한 후
에어컨과 히터박스를 완전히 분해해야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리 난이도가
꽤 크고 비용이 100만 원을 넘기는 경우도
많아 이상 여부를 조기에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고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